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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|
‘함께’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리게 된다. 주위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식에도 하루 종일 마음이 쓰이거나, 며칠 전 아침에 읽은 짧은 신문기사 속 인물의 안부가 문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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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 바로 세우기 음악제 |
2008년 2월,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했다. 지휘자 로린마젤이 이끄는 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‘신세계에서’ 조지 거쉰의 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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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험한 진심 |
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이미 한달을 넘어 서고도 이주째 접어들었다. 패목항과 진주체육관에는 여전히 16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남아서 바다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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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정 후회하지 않는가 |
인생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을 인생이 있을까. 매 순간의 선택과 결정에 모든 것이 옳았다고, 잘했다고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. 나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본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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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 |
여기 한 여성이 있다. 그녀는 14년 전 대학교 재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 55% 3도 중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았다. 평범한 여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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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립의 무게 |
한국의 한 사회학자는 현대사회가 자랑하는 합리성이 근대화된 원근법적 시각체계에 기인한다고 말했다. 이는 화가가 그 자신을 중심으로 풍경이나 사물을 배치한다는 미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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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은 희망이다 |
고국으로부터 ‘여객선 세월호 침몰’ 소식을 전해 듣고 아픈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. 소중한 가족을 잃고 고통 속에 있을 그들이 안타깝지만 먼 이곳에서는 그저 묵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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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캡틴 필립스’는 없다 |
대형참사이다. 지난 16일 오전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은 걱정과 충격만큼이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. 세월호의 승선자와 구조자 수 집계가 연일 뒤바뀌어 정정 발표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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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 들지 않는 법 |
30대 후반쯤 되고 보니 나이 들어감을 서글퍼하는 친구들이 부쩍 많다. 그리 젊지도, 그렇다고 그리 늙지도 않은 어중간한 나이다.
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화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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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적인 자아 |
“네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.”
최근 알게 된 한 친구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다. 이런 얘기를 들을 때면 “내가 어때 보였는데?”라고 되묻게 되는데, 그러다보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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